코스피, 개인 ‘사자’에 반등...1770선 등락

입력 2020-03-1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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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개인 매수에 힘입어 장 초반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1%(0.24포인트) 오른 1771.96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홀로 2573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1237억, 1343억 원을 매도 중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과 일본을 비롯해 글로벌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의 부양정책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며 “한국 증시는 단기적으로 각국의 경기 부양정책에 힘입어 반등이 예상되나, 상승 후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59%), 종이목재(3.28%), 기계(2.47%), 의약품(2.30%), 운수창고(2.42%), 음식료업(2.11%), 건설업(1.94%), 운수장비(1.52%), 전기가스업(1.48%), 섬유의복(1.38%), 제조업(1.13%), 전기전자(0.72%) 등이 상승세다.

시가총액별로는 삼성전자(0.50%), SK하이닉스(0.61%), 삼성전자우(0.70%), 삼성바이오로직스(1.64%), LG화학(0.15%), 셀트리온(2.05%), 현대차(1.26%), 삼성물산(0.43%), 현대모비스(1.17%), POSCO(0.88%) 등이 오름세다. 반면 NAVER(-2.11%), SK텔레콤(-0.76%)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0%(7.49포인트) 오른 531.49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508억 원을 매수 중이며 외인과 기관은 각각 227억, 284억 원을 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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