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 개통 연기

입력 2020-03-14 12:24수정 2020-03-1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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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우리 경제가 어렵습니다. IMF 시절 '아나바다' 국민운동으로 힘든 위기를 극복한 것처럼, 이투데이는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내기 위한 '거나배바(사회적 거리두기, 함께 나누기, 서로 배려하기, 바이러스 바로 알기)' 캠페인을 서울시, 대한상의와 함께 전개합니다.

▲하남선 노선도. (출처=국토교통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하남선(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개통이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하남시에 따르면 지하철 5호선을 운영 중인 서울교통공사는 하남선 1단계 구간의 영업 시운전을 잠정 연기한다고 전날 시에 통보했다.

코로나19에 대한 정부 대응이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지난달 25일부터 교육이 중단됐고 이에 따라 시운전에 투입할 신규 대체 인력이 없다는 게 서울교통공사 측 설명이다.

앞서 지난달 22일 하남시는 하남선 1단계 사업 구간인 미사역~하남풍산역 구간을 6월 27일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해당 구간의 시설물검증시험을 마치고 20일부터 시운전에 들어갈 방침이었다.

하남시 관계자는 "시운전이 연기되면 1단계 구간의 개통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며 "온라인 교육과 행정 소요일수 단축을 통해 하남선이 정상 개통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선은 서울 지하철 5호선 종점인 강동구 상일동역에서 강일지구, 하남시 미사지구·덕풍동·창우동 7.6㎞ 구간을 잇는 복선전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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