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창호, 코로나19 극복 위해 1억원 성금 전달

입력 2020-03-13 09:12수정 2020-03-1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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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우리 경제가 어렵습니다. IMF 시절 ‘아나바다’ 국민운동으로 힘든 위기를 극복한 것처럼, 이투데이는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내기 위한 ‘거나배바(사회적 거리두기, 함께 나누기, 서로 배려하기, 바이러스 바로 알기)’ 캠페인을 서울시, 대한상의와 함께 전개합니다.

국내 최고의 시스템창호 기업 ㈜이건창호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성금 1억 원을 인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건창호가 기부한 성금은 마스크 3만9000여 매를 구입해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질병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계획이다.

특히 긴급 지원이 필요한 대구 지역 내 노인 시설, 장애인 시설, 청소년 쉼터 등 지역복지시설 20곳에 최우선적으로 전달되어, 감염 예방은 물론이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번 기탁은 코로나19 피해 복구와 지원을 위해 이건창호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의 1%를 나눔하여 마련한 5000만원과, 이런 임직원들의 뜻을 존중하고 동참한다는 의미로 회사가 동일한 금액의 기부금을 보태는 ‘1:1 매칭펀드’ 방식을 통해 조성되었다.

이건창호 관계자는 “대구광역시에서 의료 물품을 비롯한 마스크 부족 현상이 여전히 심각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국가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마음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것은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건창호는 국내외 크고 작은 재난과 사고 발생 시 꾸준한 구호 성금 전달을 통해 지역사회의 아픔을 함께해 오고 있다. 2010년 아이티 대지진 당시 전 계열사 임직원들의 급여 1%를 모은 성금 10만 달러를 전달한 바 있으며, 2018년에는 강진과 쓰나미로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에 재난구호 지원 성금 1만 달러를 기부하는 등 빠른 복구에 도움이 되기 위해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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