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오는 4일, 스페인 알리칸테 항에서 ‘2008-2009 볼보 오션 레이스(Volvo Ocean Race)’의 대장정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10번째를 맞은 본 대회는 4일 ‘인 포트 레이스 (In Port Race)’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알리칸테 항을 출발한 요트들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과 인도 코치, 싱가포르, 중국 칭다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미국 보스턴, 아일랜드 골웨이, 스웨덴 예테보리, 네덜란드 스톡홀름을 거쳐 2009년 7월 4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집결하는 것으로 대회의 막을 내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에릭슨 인터내셔널’, ‘에릭슨 노르딕’, ‘푸마 레이스’, ‘텔레포니카 블랙’, ‘텔레포니카 블루’, ‘델타 로이드’, ‘러시아’, ‘그린 드래곤’ 등 8개의 팀이 참가해 정상의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회는 격년제로 진행되며, 경기방식은 각 거점항구로 항해하는 ‘레그(Leg)’와 각 항에 도착했을 때 근해와 항구 내에서 펼치는 ‘인 포트 레이스’로 구성되어 있다. 최종우승팀은 ‘레그’와 ‘인 포트 레이스’에서의 결과를 점수로 매겨 총 합산 점수가 높은 팀으로 결정짓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선수들은 최소한의 식량으로 요트에서 생활하며 9개월 동안 전 세계 11개 항구를 거쳐 3만7000마일을 일주한다. 코스 자체가 험난한 것으로 유명해 완주를 하는 것 자체가 세계적인 요트선수로 인정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중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인도 등 아시아권의 항구를 경유해 아시아지역 요트인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또한, 이번 대회에 신규로 참가한 푸마는 볼보 오션 레이스의 공식 용품 후원사로 선정이 되어 각종 볼보 오션 레이스 관련 컬렉션들을 제작 및 판매하며, 한국의 푸마 매장에서도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 대회의 진행상황 및 결과는 볼보 오션 레이스 공식 홈페이지(www.volvooceanrace.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