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나흘만에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매물이 계속되면서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1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045(0.19포인트) 오른 440.9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물로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오르는데 성공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4억원, 19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외국인은 458억원 순매도해 18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컴퓨터서비스(3.12%)와 출판·매체복제(1.52%)가 강세를 보였고 제약, 반도체, 종이·목재, 유통, 기계·장비, IT H/W, 운송장비·부품, 통신장비, 화학, 오락·문화, 음식료·담배, 제조, 운송이 1% 미만 올랐다.
반면 방송서비스(-2.70%), 통신방송서비스(-1.40%), 일반전기전자(-1.09%)를 비롯해 기타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인터넷, 금속, 건설, 정보기기, 비금속, 섬유·의류, 의료·정밀기기, 금융, 기타제조, 통신서비스, IT S/W SVC가 1% 미만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약세를 보여 태광(0.78%), 서울반도체(8.93%), 코미팜(1.82%)이 올랐으나 NHN(-0.13%), 하나로텔레콤(-0.32%), 태웅(-0.39%), 메가스터디(-4.90%), 셀트리온(-4.19%), 동서(-0.18%), CJ홈쇼핑(-5.88%), 소디프신소재(-4.15%), 성광벤드(-0.95%), 평산(-3.07%), 다음(-3.23%), SK컴즈(-2.63%)는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스탠다드에너지테크가 우회상장한 단암전자통신이 상한가에 올랐고 이노메탈로봇은 에너지환경연구소가 바이오가스플랜트 진출을 알리면서 급등했다. 샤인시스템은 김윤규 전 현대아산 부회장이 이사로 등재돼 있다는 소식에 4거래일, 옐로우엔터는 온라인게임의 판권수출로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 23개를 더한 55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 포함 392개 종목이 내렸으며 101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