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구두선(口頭禪)/애그테크(AgTech)

입력 2020-03-1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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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조지프 프리스틀리 명언

“저 밝아오는 아침 어딘가에 기적이 숨어 있다. 새로운 하루, 새로운 시도, 또 한 번의 출발이야말로 얼마나 큰 기쁨인가.”

영국 신학자·철학자·화학자. 버밍엄의 목사 시절, 그가 프랑스혁명에 동정적이라는 이유로 폭도들이 집과 서적을 불태우자 미국으로 이민했다. 물의 조성을 처음으로 발견하였고, 산소를 발견했지만 정체를 밝혀내지는 못하였다. 소다수를 발명하고, 일산화이질소·암모니아·염화수소·이산화황·플루오르화규소 등을 발견하였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733~1804.

☆ 고사성어 / 구두선(口頭禪)

입으로만 도를 깨우치려 하고 실제로 행하지 않는 것을 가리키는 불교용어. 말은 그럴 듯하나 실제 행동이 뒤따르지 않는 모습을 일컫는다. 필사본으로만 유통되던 당(唐)에 비해 목판인쇄술로 불교 서적이 대량 판매된 송(宋)나라의 문자선(文字禪)에 대한 비판적 시각에서 비롯된 말이다. 입으로는 선(禪)을 말하지만 실제로는 참선 공부를 하지 않음을 비판한 데서 생겼다.

☆ 시사상식 / 애그테크(Ag-Tech)

농산물 생산에 첨단기술을 적용하는 것으로, 인간보다 획기적으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어 식량 부족 현상의 대안으로 꼽힌다. 토양의 온도와 습도, 일조량 등을 농작물 재배에 최적화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을 비롯해 우수한 품질의 생산물을 수확하는 시기를 예측하는 등 모든 과정에 첨단기술을 활용한다.

☆ 신조어 / 우유남

‘우월한 유전자를 가진 남자’의 줄임말.

☆ 유머 / 어떤 모범생

아들이 성적표를 내놓지 않자 엄마가 “너 왜 성적표 안 보여주니?”라고 물었다. 아들은 “선생님의 가르침을 따르느라 그래요”라고 했다. 엄마가 “무슨 소리야? 내놔!”라고 다그치자 아들이 “안 된다”며 당당하게 덧붙인 말.

“선생님이 말씀하셨는데요. 부모님께 걱정 끼쳐 드리는 일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고 했어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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