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 치료, 방치하면 합병증 불러일으킬 수도…

날씨가 좋아지면서 여성은 바지만 입다가 스커트나 원피스를 입어 다리에 생긴 핏줄을 확인하고는 한다. 단순히 손가락에 튀어나온 핏줄처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도 있다. 다리로부터 발생하는 질환들은 다양하지만 그 중에 다리 혈관이 돌출되어 미용적으로 보기 좋지 않기에 다가오는 여름철을 대비하여 치료를 하고자 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것 때문에 치료를 해주는 것보단 더욱더 빠른 시일 내에 치료하면서 다른 합병증 유발을 예방해주는 것이 좋다.

혈관이 돌출되어 보기 흉한 증상으로는 하지정맥류를 의심할 수 있다. 꼭 핏줄이 튀어나왔다고 해서 의심할 수가 있는 것이 아니라 밤이 되면 다리에 부종이 생긴다거나 통증이 느껴지는 등 다리가 무겁게 느껴지고 전기가 통하는 듯이 찌릿찌릿한 증상, 벌레가 기어가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든다면 이러한 질환에 노출되었다는 적신호이니 빠르게 적극적인 치료를 진행해봐야 한다.

혈관 문제에 있어서 나이가 들면서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이 외에도 비만이나 임신 같은 경우로 다리 하중을 가중시켜 나타날 수 있으며 잘못된 생활습관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장 시간 서 있거나 앉아있는 경우에는 다리에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할 수 있으며 운동 부족이나 여성에게 있어 하이힐이나 스키니진을 자주 착용할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본인이 하지정맥류인지 자가진단법은 무리한 운동 없이도 다리가 빨리 지치고 무겁거나, 엉덩이나 허벅지 뒤쪽, 종아리, 발 등이 아리는 듯한 통증, 오후가 될수록 다리의 피로감이 심해지고 두꺼워지거나 다리가 이유 없이 가렵고 붓는 증상이나 거미줄 같은 검은 핏줄이 육안으로 확인이 되거나 다리가 수시로 찌릿찌릿하고 수면 중 다리에 쥐가 나고 경련이 일어나는 등 증세가 보인다면 흉부외과나 알맞은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자세하게 살펴볼 시간이 필요하다.

성낙종 대전 서울 봄 영상의학과 대표원장은 "외과적인 수술과 절개가 필요없는 인터벤션 시술로도 치료가 가능하며 하지정맥류에 해당이 되는 시술은 베나실과 클라리베인 방법이 있다"며, "이러한 시술은 시간이 1시간 이내이며 통증과 멍 걱정이 거의 없으며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직종으로도 생길 수 있는 질환인만큼 다리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지도록 알맞은 방법으로 운동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은 예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혹시나 증세 중 하나라도 해당 사항이 있다면 검진차원이라도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