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1주년..."조직 및 시스템 통합 성공적"
이날 기념식에서 이재우 사장은 "시장 상황과 경쟁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았음에도 조직 및 시스템 통합 등을 1년만에 성공적으로 이루어 냈으며, 각종 실적도 고객과 시장으로부터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과거의 작은 성공에 안주할 수는 없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아시아 1등 카드사를 넘어 글로벌 리딩 카드사가 되기 위해 정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사장은 지속 성장이 가능한 내실있는 경영체제 구축, 그룹 시너지 극대화, 고객만족과 고객가치 창조,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 강하고 역동적인 조직문화 구축 등 5가지 과제로 제시했다.
신한카드는 지난 7월 말 현재 영업자산 17조5000억원, 실질회원수 약 1370만 명으로 통합 당시에 비해 자산은 약 9%, 회원수는 약 4% 가량 늘어났다.
특히 연말까지 회원수를 1400만명까지 늘려 국내 압도적인 1위는 물론, 아시아 1등 카드사의 지위를 확고히 지키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신한금융그룹 시너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여 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 수익이 상반기에만 600억원을 돌파했으며, 신한금융그룹의 비은행 부문 수익이 올해 6월 말 현재 48.6%까지 늘어나는 데 절대적으로 기여했다.
아울러 올해 초 직급 및 급여 등 인사 체계 통합하고 지난 8월18일에는 기존의 전산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함으로써 법적 통합 이후 1년도 안된 상황에서 하나의 조직과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완성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