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코로나19 확진자, 진주 다이소 도동점 방문…신천지 교육생

입력 2020-03-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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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10일 경남 진주를 다녀가 진주시가 비상이 걸렸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거주 23세 여성 A 씨가 고향인 진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A 씨는 대구 신천지 교회 교육생이다. 그는 대구 북구에서 2월 27일부터 3월 11일까지 자가격리 조처됐다.

하지만 자가격리 기간에 진주를 방문했다. 3월 8일 코로나19 검사를 마치고 같은 날 오후 8시 부모, 오빠와 함께 진주로 갔다. 오후 10시께 진주에 도착해 9일까지 고향 집에 머물렀다.

10일 오후 7시 52분부터 8시 4분까지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이소 진주도동점 1층에서 물건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도보로 GS25 진주상평점으로 이동해 오후 8시 10분께 마스크를 낀 채 물건을 산 뒤 걸어서 귀가했다.

진주시는 11일 오전 11시 45분께 대구 북구 보건소로부터 A 씨의 확진 통보를 받았고, 확진자 자택과 방문 매장 등을 폐쇄하고 방역 소독했다. A 씨는 양산부산대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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