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가스 하이브리드 버스 개발에 성공한 이룸(www.eroomkorea.co.kr 대표 최경호)은 1일 서울시 천연가스(CNG) 엔진개조 시범 사업에 대형경유차량 개조를 성공적으로 공급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에서는 소형 경유화물 차량에 대한 LPG엔진개조의 우수성을 높게 평가해 중·대형 경유화물 차량에 대한 본격적인 천연가스(CNG) 엔진개조 사업 확대정책에 앞서 올해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그리하여 지난 4월부터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저감사업의 연장사업 일환으로 그 동안 저감장치 미 부착분야이었던 마을버스, 청소차 등을 대상으로 9월까지 개조·공급을 완료하고 운행상태 점검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룸은 그 중에서 마을버스와 청소차 등을 대상으로 시범개조를 실시했으며, 이중 6000cc 이상인 대형 경유 자동차는 이룸만이 보유한 높은 기술력으로 인해 이룸 단독으로 개조, 공급을 수행했다.
이룸은 이번 서울시 시범사업 완료 후 대형 차종에 대해 환경부 인증 획득 예정이며 또한 내년에 배기량 1만1000cc ~ 1만5000cc 대형 트럭에 대해서도 환경부 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다.
한편, 이룸은 2000년 설립돼 LPG엔진개조 부문에서 2007년 매출액 809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을 달성했고 최근 코스닥 상장 법인인 위트콤과의 합병을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