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자산운용이 중남미 및 이머징 유럽 마켓의 호조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블랙록 자산운용은 1일 국내 투자자와 판매회사 직원을 대상으로 중남미 및 이머징 유럽 마켓을 대상으로 한 투자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윌 랜더스(Will Landers) BGF 중남미 펀드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와 알렌 브리에 (Alain Bourrier) BGF 이머징 유럽 펀드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참석해, 향후 중남미 및 이머징 유럽 시장을 전망하고, 블랙록 중남미 주식형 펀드 및 블랙록 이머징 유럽 주식형 펀드에 대해 소개했다.
블랙록에 따르면, 현재 아시아 투자자들은 해외 투자의 비중을 늘리는 방식으로 투자 포트폴리오의 다양화를 꾀하고 있으며, BGF 중남미 펀드와 BGF 이머징 유럽 펀드는 아시아를 제외한 이머징 시장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에 투자기회를 제공하며 최근 몇년간 우수한 실적을 거두어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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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랜더스 펀드 매니저는 "중남미는 급격한 내수 성장을 보이고 있는 지역으로서 에너지, 농산물, 광물을 포함한 풍부한 원자재 관련 투자기회를 제공한다"라며 "현재 중남미 시장은 전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가치평가 수준을 지닌 시장중 하나이며, 중남미 국가의 대부분 중앙은행들이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고, 기업들 또한 2008년 현재까지 대부분 시장의 기대치를 넘는 이익을 올리고 있다" 고 설명혔다.
알렌 브리에 펀드 매니저는 "동유럽 주식들은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수준이며 주가수익비율(PER)은 지난 2년래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라며 "기업들의 펀더멘털은 탄탄하며, 기업 실적 전망도 전반적으로 양호하고 거시적인 경제 성장률 또한 선진시장의 성장률 대비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가치평가 수준에서의 투자는 매우 저렴한 가격에 이러한 성장 스토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라며 "인플레이션은 조만간 정점을 지날 것으로 보이고 이는 기업의 실적을 증대시키고 주식 가격을 상승시킬 수 잇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라고 전망했다.
현재 블랙록 자산운용의 '블랙록 중남미 주식형 펀드'는 브라질에 60% 이상 투자하면서 저평가된 주요 기업에 투자하고 있고 '블랙록 이머징 유럽 주식형 펀드'는 러시아, 터키, 폴란드, 헝가리 등 이머징 유럽 지역에 분산투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