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는 경영지도사 및 기술지도사 양성과정을 연장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지도사 양성과정은 전문지식과 실무경력을 갖춘 고급인력의 컨설팅시장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중소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운영하는 법정 교육제도로, 기존에는 9일까지 신청을 받았지만 경영지도사 및 기술지도사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신청에 대해 문의가 증가하면서 기간을 연장해 오는 11일까지 신청받는다.
양성과정은 3월 23일부터 5월 22일까지 2개월간 온라인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이수 후 1차 시험 면제자격이 주어진다. 교육과정을 보면 중소기업관계법령, 조사방법론 등 총 6과목으로 꾸려지며, 지도사회 e-러닝센터에서 수강할 수 있다. 교육 운영기관인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오연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회장은 “급변하는 산업구조와 대내외 환경 악화, 특히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은 생존을 위협받는 위기상황에 놓여 있으며, 이럴 때 일수록 전문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며, “지도사법률안이 국회 통과에 힘입어 경영지도사•기술지도사의 역할과 전문성 제고에 끊임없이 노력하여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제 성장의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는 국가전문자격인 ‘경영지도사•기술지도사 양성과정’을 34년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