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패션업계에서 쓰인 ‘블랙 라벨(Black Label)’은 좋은 품질의 소재를 사용해 가격을 높인 제품을 뜻한다. 고급 의상에만 부착하던 검은색 라벨을 지칭하던 표현이 널리 쓰이게 되면서, 남들과는 다른 만족감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제품을 통칭하는 의미가 된 것.
최근 들어 블랙, 화이트 색상 등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한 디자인의 제품에 블랙 라벨이라는 이름을 붙이기도 한다. 이런 블랙 라벨 트렌드는 문구업계까지 확장되고 있다. 이 가운데 독일 문구 브랜드 스테들러는 3월, 새학기를 맞아 슬라이딩 지우개의 블랙 컬러와 화이트 컬러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스테들러 ‘슬라이딩 지우개’는 PVC와 LATEX가 모두 첨가되지 않은 친환경적인 제품이다. 인체에 무해한 품질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지우개 찌꺼기를 최소화하고, 지우개 케이스에 잠금 기능을 더해 편의성과 기능성을 높였다.
해당 제품은 파스텔 핑크, 파스텔 퍼플, 파스텔 블루, 파스텔 그린 등 4가지 파스텔 색상을 포함, 총 9가지 컬러로 구성돼 다양한 색상을 취향껏 커스텀 해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세련된 블랙 컬러와 화이트 컬러를 새로 출시해 총 11가지 컬러로 사용자의 선택폭을 더욱 넓혔다. 또한 지우개가 닳았을 때 지우개만 교체하여 재사용이 가능해 친환경적이며 경제적이다.
스테들러 코리아 측은 “’프리미엄’을 상징하는 블랙, 화이트 컬러의 슬라이딩 지우개를 출시해 취향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며 “학생은 물론 ‘공부하는 직장인’이나 주 52시간제 적용으로 취미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20·30세대에게 추천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