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이 항바이러스제 레보비르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상으로 효과를 확인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10일 오후 2시 44분 현재 부광약품은 전일 대비 4.81% 오른 1만5250원에 거래 중이다.
부광약품은 이날 한국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환자 검체로부터 분리한 바이러스에 관해 레보비르(성분명 : 클레부딘)의 효과가 시험관내 시험(in vitro)에서 COVID-19의 치료에 사용 중인 칼레트라와 유사한 결과를 보임을 확인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클레부딘은 부광약품이 개발한 항바이러스제로 전세계 4번째,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B형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제로 발매된 바 있다. 클레부딘은 핵산유사체로 바이러스 유전물질의 복제를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부광약품에 따르면 기존 발매된 약제를 대상으로 개발할 경우 기간이 오래걸리는 독성 등의 안전성 데이터를 이미 확보하고 있어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임상시험 등 향후 개발계획에 대하여 논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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