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이 제안한 과천신도시 조감도. (자료 제공=한국도시주택공사(LH))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은 '이랑과 고랑'을 콘셉트로 과천신도시를 설계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주택과 일터 등은 도시의 이랑으로, 주민들이 교류하는 자연 공간은 고랑으로 규정했다. 논밭의 이랑ㆍ고랑처럼 주택ㆍ상업ㆍ업무지구와 녹지가 교차하는 게 특징이다.
경기 과천시 과천동ㆍ주암동 일대 156만 ㎡ 부지에 지어지는 과천신도시엔 2025년부터 710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LH는 이번 공모전에서 제안된 설계안을 바탕으로 과천신도시의 지구계획을 내년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민현식 공모전 심사위원장은 "명확한 도시블록 및 주거 조직의 체계를 유지하면서 포용적 공유공간을 통한 공유도시를 구현하고 장기적 도시 변화와 새로운 수요 대응에 용이한 유연성 있는 토지이용 체계를 구축한 점이 장점”이라며 최우수작을 평가했다.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이 제안한 과천신도시 토지이용계획도. (자료 제공=한국도시주택공사(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