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 10월 LPG요금 50원 이상 인상

10월1일부터 충전소에 공급하는 액화석유가스(LPG) 수입업체들의 국내 LPG공급가격이 인상된다.

30일 가스업계에 따르면 10월에 E1은 프로판가스는 ㎏당 51원 인상된 1310원에, 부탄가스는 ㎏당 51원이 오른 1675원에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부탄가스의 경우 리터로 환산하면 리터당 29.78원이 오른 978.2원에 공급된다.

E1이 공급가격을 인상한 것은 10월 LPG공급가격 책정에 결정적 영향을 주는 9월 LPG수입가격이 떨어졌지만 최근 환율이 급등하면서 오히려 가격 상승요인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LPG수입업체들의 9월 국내 수입 프로판가스 가격은 톤당 800달러, 부탄가스 가격은 톤당 840달러로, 지난달에 비해 60달러와 50달러가 각각 인하됐다. 하지만 결국 환율의 급상승이란 뜻밖의 복병으로 인해 가격이 급등한 것.

E1 관계자는 "환율 급등으로 인한 인상요인만 100원 이상이 돼 인상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SK가스, GS칼텍스 등도 비슷한 선에서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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