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국내 최초 민자유치 보육시설 건립

입력 2008-09-3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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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푸르니 신길 어린이집' 신길동에 개원

하나금융그룹이 30일 국내 최초로 민자유치를 통한 보육시설인 '하나 푸르니 신길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이번에 개원한 어린이집은 대지 764.9㎡에 지하 1층, 지상 3층, 보육정원이 138명으로 0세부터 취학전 아동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날 개원식에서 이규성 하나금융공익재단 이사장은 "이번에 개원한 어린이집은 아이들의 신체적, 정신적으로 고른 발달을 위해 전문가 집단에 의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면서 "이번 어린이집 개원이 민간기업과 지방자치단체의 민관협력사업을 꾸준히 확대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근 기업들이 기업의 사회적책임 실현 차원에서 직원들을 위해 이업종간 공동으로 직원들의 밀집 주거 지역을 중심으로 직장 보육시설을 설치하는 경우는 있었으나, 기업이 자치단체에 직접 기부해 국공립 보육시설을 위탁 운영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과 대교, 한국IBM, NHN이 공동으로 출자한 직장보육 시설인 '푸르니 어린이집'을 2003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으며, 서초와 일산, 분당 3곳에서 총 500여명의 영유아가 이용하고 있다.

▲30일 국내 최초 민자유치를 통한 보육시설인 '하나 푸르니 신길어린이집' 개원식에서 이규성 하나금융공익재단 이사장(오른쪽 세번째)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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