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채권시장은 미국 구제금융 법안 부결 충격에 약세로 출발했지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힘이 실리며 강세로 마감했다.
특히 이날 발표된 8월 광공업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하는 등 11개월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산업생산 악화가 확인된 것이 금리인하 기대감을 키웠다는 평가다.
이날 증권업협회 최종호가수익률 고시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전일보다 0.24%포인트 하락한 5.74%를 기록했다.
5년물도 0.26%포인트 하락하며 5.75%로 마감했다.
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은 0.25%포인트씩 내려 각각 5.86%, 5.87%로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0.15%포인트 내린 5.92%, 2년물은 0.23% 하락한 5.95%를 기록했다.
CD91일물은 0.01%포인트 상승한 5.83%, CP91물은 0.02%포인트 오른 6.56%로 마감했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75틱 오른 105.8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권사와 외국인은 각각 557계약, 639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은행은 2613계약을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