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손소독제, 액정닦이 등 위생용품도 전달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달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를 방문해 미래형 커넥티드카 내부에 설치된 의류관리기의 고객편의성 디자인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LG그룹)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자가격리 중인 임직원들에게 건강용품과 응원편지를 보내 격려했다.
6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자가격리 중인 임직원들에게 보낸 '함께 이겨냅시다'라는 제목의 편지를 보냈다.
구 회장은 편지에서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으로 LG 가족 중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있어 안타깝다"며 "이번 사태를 보며 저는 우리 LG 임직원과 가족의 소중함, 건강ㆍ안전이 최우선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내시는 데 작은 도움이 되고자 마음이 담아 몇 가지 물품을 준비했다"면서 계열사의 마스크, 손소독제, 액정닦이, 영양제 등 건강ㆍ위생용품들을 함께 담아 보냈다.
구 회장은 "모두가 서로 배려하고 응원하며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G는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확진자 동선과 겹쳐 감염됐을 우려 때문에 자가격리 조치 중인 직원들에게 전날부터 물품 키트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