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건강관리 면역력에 좋은 음식과 운동으로 지켜보세요

입력 2020-03-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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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날씨가 따뜻해지는 3월, 몸은 나른해지지만 큰 일교차와 미세먼지 그리고 신종바이러스 우한폐렴 코로나19까지 나타나 건강관리에 신경 쓰는 이들이 많다. 환절기에는 날씨의 온도 차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워 미리 관리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면역력에 좋은 음식과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 면역력 높이기 음식은 당근, 양파, 마늘, 버섯, 도라지, 시금치 등이 있는데, 우선 당근은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세균 감염 방지까지 도와준다. 식이섬유, 비타민A,B,C, 칼슘이 풍부하고 유해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성분 베타카로틴이 들어있다 뿐만 아니라 당근은 눈 건강을 지켜주고 노화를 억제하며, 발암물질과 독성물질을 무력화하여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이다.

양파는 비타민C, 엽산, 칼륨, 망간, 비타민B6, 폴리페놀 등 우리 몸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양파는 항알레르기 기능과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케르세틴이 있는데 지방,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축적되는 것을 예방하고 염증을 낮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그뿐만 아니라 양파는 비타민C가 풍부하여 감기나 질병 등 바이러스 침투를 예방해준다.

마늘은 요리에 많이 들어가는 재료로, 우리가 자주 접하는 면역력 음식이다. 마늘은 살균, 항암효과는 물론 항균작용, 빈혈 저하, 저혈압 개선 등 다양한 효과를 주고, 바이러스가 침투되지 못하도록 예방한다.

버섯은 면역기능을 높이는 고단백 음식으로 혈압을 조절하고 철, 아연,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또한, 포만감을 높이는 저칼로리 음식으로 다이어트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도라지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기침, 가래, 천식 등 기관지와 호흡기 건강에 좋은 음식이고 혈당조절, 콜레스테롤 저하와 함께 칼슘이 풍부해 골다공증 예방과 어린이들 뼈 건강에 좋다.

시금치는 비타민, 철분, 식이섬유 등 영양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유익한 채소이다. 특히 시금치는 치매 위험과 기형아 출산을 예방해주고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 예방에 도움이 된다.

그밖에 면역력 높이는 음식은 과일, 유제품, 단호박, 배, 브로콜리, 블루베리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바쁜 생활로 음식으로 영양분을 섭취하기 어렵다면 영양보조제를 구입하여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코로나와 환절기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도 필요하다. 운동은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고 긴장 이완과 함께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 시켜 면역계를 자극한다.

요즘같이 코로나19로 외출이 꺼려지고 실내에만 머무는 시간이 많아 운동 부족으로 자칫 근력이 약화하고 오히려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몸이 찌뿌둥해지는데, 이럴수록 실내에서 스트레칭으로 체력을 높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면역력 높이는 운동은 생각보다 쉬운데, 1시간 이상 걷기, 근력운동과 스트레칭만 꾸준히 해주어도 충분히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또 집에서 유튜브로 운동 영상을 보면서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연세튼튼의원한의원 대표의료진 안준석원장은 "면역력이 떨어지면 체력이 떨어져 피로를 자주 느끼거나, 염증, 혓바늘이 나고, 설사나 변비가 생기는 등 여러 질병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진다"라며 "꾸준한 운동과 하루 30분-1시간 햇볕 쬐어주기, 하루7-8시간 수면 등 생활습관만 개선해도 면역력을 충분히 높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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