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구제금융 부결 여파에 亞증시 일제 급락

입력 2008-09-3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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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구제금융 법안 부결 여파로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7000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 법안이 미 의회 하원 표결에서 부결되며 급락했다.

이날 다우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보다 777.68포인트(-6.98%) 폭락한 1만365.45로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99.61포인트(-9.14%) 붕괴한 1983.73을 기록했으며, S&P500지수는 106.59포인트(-8.79%) 추락한 1106.42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30일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급락하며 반응하고 있다. 미 구제금융안 부결로 현재 금융시장 혼란상태 수습 대책에 공백이 생긴 것과 더불어 글로벌 금융시장의 신용경색이 장기화 될 가능성이 증가한다는 분석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후 1시 45분 현재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3.38% 하락한 1만1346.42를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는 항셍지수가 2.42% 내린 1만7447.66을 나타내고 있으며 H지수는 8615.61을 기록하며 전일보다 3.79% 하락한 상태다.

대만지수는 4.66% 급락한 5653.42를 나타내고 있으며 싱가포르지수와 말레이지아지수가 각각 2.34%, 1.12%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시간 태국지수와 필리핀지수, 인도지수는 1~2% 하락하고 있다.

한편 중국증시는 국경절을 맞아 이틀째 휴장하며 미국발 충격에서 빗겨선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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