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코로나19 테마 지속…로고스바이오ㆍ프로스테믹스 ‘上’

입력 2020-03-0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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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상한가 종목들. (자료=한국거래소)

5일 국내 증시는 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이날 컨버즈는 전 거래일보다 29.92% 치솟으며 1만7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컨버즈가 주식 감자를 실시하며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컨버즈는 보통주 10대 1 감자 이후 거래재개를 시작했다. 감자 후 자본금은 168억7700만 원에서 16억8700만 원으로, 발행주식수는 3375만4177주에서 337만5417주로 감소했다.

또 컨버즈는 115억9500만 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도 추진 중이다. 유상증자 대금은 전환사채 채무상환, 자회사 알에프윈도우 지분 추가취득, 컨버즈글로벌 지분 양수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성엘텍은 최근 딜로이트안진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매각을 본격화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거래제한폭까지 올랐다.

현재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자동차 부품회사 대성엘텍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매각주관사 딜로이트안진을 통해 잠재적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마케팅 작업이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로고스바이오는 투자사가 코로나19 신속 진단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회사가 지분 32%를 가지고 있는 바이오젠텍은 전날 코로나19 신속 진단이 가능한 고속다중분자진단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현재 6시간 정도 걸리는 검사가 1시간으로 줄어든다는 설명이다. 바이오젠텍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치료에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악템라'를 사용한다고 결정하면서 관련 특허를 보유한 프로스테믹스가 상한가를 찍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NHC)는 스위스제약사 로슈홀딩AG의 악템라를 심각한 폐 손상을 보이는 코로나19 환자에게 투약하겠다고 밝혔다. 악템라는 바로 바이러스를 죽이지는 않지만 전염증성 사이토카인 IL-6 수용체를 억제한다. IL-6은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과도한 면역반응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바 있다. 프로스테믹스는 이미 동물성 세포 등을 이용한 '면역 억제 및 항염증성 조성물'에 관한 특허 등록을 마친 상태다.

국동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흥아해운은 개인 매수세가 주가를 끌어올려 거래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반면 동양2우B(-13.75%), 피씨디렉트(-13.10%), 아이스크림에듀(-10.00%) 등이 10% 이상 하락했다. 3종목은 최근 단기간 급등해 이날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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