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디지털 정보화 수준 69.9%…전년대비 1.0%p 올랐다

입력 2020-03-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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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장애인, 고령층, 농어민, 저소득층의 디지털정보화 수준에 관한 '2019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 제공)

지난해 국내 취약계층 정보화 수준이 69.9%대로, 전년 대비 1.0%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장애인, 고령층, 농어민, 저소득층의 디지털정보화 수준에 관한 '2019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조사는 정보취약계층의 PC 및 모바일 등 유무선 정보통신기기, 인터넷 이용 등 디지털정보에의 접근‧역량‧활용 수준을 측정하는 것으로, 전국 17개 광역시ㆍ도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국민 대비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정보화 수준은 69.9%로 전년(68.9%)대비 1.0%p 향상됐다. 조사 부문별로는 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은 91.7%, 역량은 60.2%, 활용은 68.8% 수준으로 매년 향상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역량과 활용 수준이 전년(각 59.1%, 67.7%)대비 1.1%p 상승했다. 취약계층별 디지털정보화 수준은 일반국민 대비 저소득층이 87.8%, 장애인이 75.2%, 농어민이 70.6%, 고령층이 64.3%로 나타났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정보 취약계층의 정보화 수준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며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과 무인정보단말(키오스크)과 같은 무인시스템이 도입되면서 디지털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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