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 시민 편지에 눈물 "자가격리 끝나면 또 봉사활동 갈 것"

입력 2020-03-05 09:28수정 2020-03-0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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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 시민편지 눈물. (출처='레드엔젤 RedAngel TV' 유튜브 캡처)

김보성이 시민 편지를 받은 뒤 눈물을 흘렸다.

김보성은 지난 4일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와의 전화연결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앞서 김보성은 지난 1일 코로나19로 위기를 겪고 있는 대구 지역을 찾아, 직접 마스크를 나눠주고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김보성은 "현재 집에 있는 지하실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 아내가 마스크를 끼고 음식을 가져다 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날 "김보성 씨가 대구 시민에게 꽃다발을 받는 사진을 보고 눈물이 났다"라고 한 청취자가 말하자 김보성은 "그렇다. 길거리에서 봉사를 하며 시민에게 꽃다발과 편지를 받았다. 받자 마자 눈물을 흘렸다"라고 말했다.

DJ 윤정수는 "자가 격리가 끝나면 먹고 싶은 음식이나 하고 싶은 일이 따로 있냐"라고 물었고, 김보성은 "아내가 음식을 챙겨주고 있으니 괜찮다. 자가 격리가 끝나면 다시 봉사활동을 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보성은 "대구 경북 시민들이 힘냈으면 좋겠다. '미스터 라디오' 1주년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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