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스포츠 외교’ 활동 펼쳐

입력 2008-09-30 10:04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활발한 ‘스포츠 외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 러시아 방문 수행단으로 참여하고 있는 조 회장은 2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대한탁구협회와 러시아탁구협회간 탁구 발전을 위한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한·러 탁구교류협약은 양국 선수간 공동 훈련, 국제탁구협회 상호 협의회 구성, 한·러 지역 연맹간 대회 및 국제 대회 개최, 유소년 발전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 협약으로 유럽과 아시아 탁구의 장단점 교환과 집중적인 선수 육성, 한국과 러시아 탁구 우호 증진을 통해 양 국가의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 회장은 지난 7월 대한탁구협회장에 취임한 이후 베이징 올림픽 기간 국가대표선수단 환영연을 열어 선수 및 코칭 스태프들을 격려하고 포상금을 전달하는 등 한국 탁구 중흥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