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자회사 자산가치 감소 '목표가↓'-하나대투證

하나대투증권은 30일 GS홈쇼핑에 대해 주식시장 하락으로 인한 자회사 자산가치 감소 등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10만3000원에서 9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대투증권 김경기 연구원은 "GS홈쇼핑은 비록 주가를 이끌 실적개선 이상의 모멘텀은 없지만, 최근 주가의 2008년 PER과 PBR이 각각 8.1배, 1.1배로 저평가 메리트는 충분하다"며 "그러나 주식시장 하락으로 인한 자회사 자산가치 감소(디앤샵 시가반영)와 3분기 실적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은 GS홈쇼핑의 3분기 취급액은 전년동기대비 5.2% 감소한 39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적자사업 부문인 오픈마켓이 지속적으로 축소(전년동기 대비 -66.9%)되는 가운데, GS이숍의 취급액이 8월 올림픽(전분기 대비 -20%)과 SKT 11st를 중심으로 한 오픈마켓의 경쟁심화의 영향으로 -9.4% 가까이 역신장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7.7% 성장한 181억원으로 견조한 수익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수익성 좋은 보험판매가 회복되는 가운데 TV부문을 중심으로 수익성 위주의 상품 믹스가 계속 진행 중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GS홈쇼핑의 08년 배당 예상액은 3000원으로 배당수익률이 현 주가대비 4.7%에 달한다.

김 연구원은 "동사 주식의 거래량이 많지 않다는 점과 09년 2월말까지 진행될 36억원 상당의 자사주 매입을 고려할 때, 불안정한 주식시장 속에서도 동사의 주가는 큰 폭으로 떨어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지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배당시점이 임박하는 4분기에는 배당투자를 고려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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