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업계, 디지털 방송콘텐츠 유통시스템 구축

입력 2008-09-3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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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업계는 디지털유료방송콘텐츠 유통시스템(이하 DDS) 구축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DDS는 유료방송채널이나 지역방송국, 독립제작사 등이 자체 제작한 영상콘텐츠를 디지털화해 보존하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국내 및 해외 방송콘텐츠 거래를 공동 지원하게 된다.

이를 위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DDS 구축 관련 제안 요청서를 29일 SI업체에 발송했다.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발전기금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올해 5억원을 투입해 웹서버와 저장장치, 콘텐츠 관리시스템, 변환/검색 기능 등이 포함된 기본시스템을 갖추고 향후 5년간 25억 이상을 들여 영상물 유통 지원을 위한 풀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

케이블TV협회 성기현 총장은 "전문장르의 방송콘텐츠는 케이블TV 등 유료방송매체에서 한두 번 방송된 후 사라지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유료방송사들의 콘텐츠 활용도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해외유통을 통한 추가 수익을 발생시키는데 DDS가 유용한 시스템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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