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무학교 부사관 확진 판명…대전 확진자 16명으로 늘어

입력 2020-03-0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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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대전에 있는 국군의무학교에서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대전지역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다.

대전시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는 유성구 신성동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다. 군 교육기관인 자운대 국군의무학교에서 부사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전날 국군의무학교 자체 검사 후 이날 대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달 14일부터 16일까지 대구를 찾아 딸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딸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18일부터 증상이 발현해 21일과 26일 거주지 인근 의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시는 이 남성이 들렀던 의원을 소독 방역 후 폐쇄할 예정이다. 국군의무학교 측에도 자체 소독 방역과 시설 폐쇄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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