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기부, 어려운 현실 극복 위해 '2억 원' 쾌척

입력 2020-03-0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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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기부. (사진제공=비즈엔터)

배우 현빈이 남몰래 2억 원을 기부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현빈은 지난달 말 소속사도 모르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성금 2억 원을 전달했다.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현빈은 그동안 기부에 대해서는 소속사에도 알리지 않았지만, 보도가 나와 사실 확인을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현빈은 사랑의 열매 측에도 외부에 공개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해 뒤늦게 알려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현빈은 지난달 21일 소속사 공식 SNS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 중인 사람들을 응원하는 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현빈은 편지를 통해 "여러분들이 계신 그곳은 안전하신지 걱정스러운 마음에 글로나마 안부를 묻는다. 언제나 어려운 시기는 있었지만 서로를 응원하며 어려움을 잘 이겨내 왔듯이 이번 코로나19 또한 하루빨리 지나가기를 바라고 있다"라는 응원에 메시지를 전했다.

현빈은 지난달 종영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많은 팬의 사랑을 받았다. '사랑의 불시착' 제작사인 문화창고, 스튜디오드래곤은 포상휴가를 반납하고 같은 달 2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

현빈은 지난해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금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예체능 교육을 위해 꾸준히 기부를 해왔다. 지속적인 기부로 고액 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 자격을 얻기도 했다.

한편, 현빈은 차기작으로 영화 '교섭'을 선택했지만, 촬영지인 요르단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면서 촬영에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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