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NH농협은행장 전격 사의…수석부행장 직무대행

입력 2020-03-0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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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 NH농협은행장.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농협은행장 자리는 당분간 장승현 수석부행장이 대신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대훈 행장은 전날 사의를 표명했고 곧바로 사표가 수리됐다. 이 행장을 포함해 총 7명의 농협 대표이사급 임원들도 사퇴한다.

앞서 이 행장은 지난 1월 새로 임기를 시작했다. 새 임기를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돌연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이다.

지난 1월 말 선출된 이성희 신임 농협중앙회장의 인사권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사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은행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농협금융은 다른 금융지주사와 달리 농협중앙회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구조다.

한편 농협은행은 차기 은행장 선임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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