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두덩이 지방재배치술로 눈꺼풀 처짐 등 노화 증상 완화 가능해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노화의 증상들이 있다. 머리카락은 하얗게 변하고, 피부엔 주름과 검버섯이 생긴다. 눈꺼풀에도 노화 증상이 나타나는데 주로 눈꺼풀이 처지면서 시야를 가리게 되고, 쌍꺼풀이 여러 겹 생긴다. 피부 처짐이 심하면 피부가 짓무르는 예도 있다. 또한, 노화로 인해 지방의 볼륨이 감소하게 되는데 안와골주변의 볼륨이 빠지면 이 경계가 잘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이런 이유로 50대 이상의 약 80%가 상안검 거상술과 눈두덩이 지방 재배치 성형을 받거나 고려하는 것으로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보고 있다.

상안검 거상술이란 처진 눈꺼풀의 피부를 제거하면서 위로 당겨주는 수술이다. 눈뜨는 근육의 힘이 부족해 졸려 보이는 눈을 교정하는 안검하수와는 다르다. 젊은 사람들은 눈꺼풀이 처져 있는 경우 쌍꺼풀 수술만으로 어느 정도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노화에 의한 피부 처짐이 나타날 경우에는 상안검 거상술이 조금 더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때 처진 정도, 눈꺼풀의 두께, 지방 꺼짐의 여부에 따라 상안검 거상술과 눈두덩이 지방재배치 수술을 함께 시행하기도 한다.

눈두덩이 지방재배치 수술은 눈썹 밑에서 피부를 절개하여 ROOF(눈둘레근 뒤 지방: Retro-Orbicularis Oculi Fat)를 꺼진 부위에 재배치한 후 이동하지 않도록 실로 고정시켜 준 다음에 봉합을 하는 방법이다. 눈 위가 너무 꺼져 있어 눈꺼풀에도 주름이 진 것 같다면 눈두덩이 지방 재배치로 볼륨을 주어 생기 있고 환한 인상을 되찾을 수 있다.

이한얼 리앤리성형외과 원장은 “나이와 눈꺼풀의 두께, 지방의 정도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그 수술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눈두덩이 성형을 고려하고 있다면 반드시 시술 경험이 많은 병원과 전문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러 병원을 직접 방문하여 집도할 의사가 꼼꼼하게 눈의 상태를 진단하는지 확인하고, 충분한 상담을 한 후에 본인과 잘 맞는 병원을 선택하면 된다. 병원을 결정한 후에는 의료진을 믿고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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