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자가격리, 이탈리아行 포기 "일본 공연 다녀온 후…"

입력 2020-03-0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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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자가격리. (연합뉴스)

지휘자 정명훈이 자가격리 중이다.

정명훈은 최근 일본 공연을 마친 뒤 이탈리아 지휘 일정을 취소했다. 이후 프랑스 자택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의 마지오 뮤지칼레 피오렌티노 오케스트라는 7일 공연 지휘자를 정명훈에서 다니엘레 가티 로마국립오페라 극장 음악감독으로 교체했다.

정명훈 측은 3일 "코로나19 증상은 없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14일간 자가격리가 필요해 교체를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3일 NHK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바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1시 기준 코로나19 감염 확진자는 요코하마(橫浜)항 정박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객 706명을 포함해 980명이다.

코로나19 감염자 가운데 총 12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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