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내일 윤석헌 금융감독원 원장을 포함 각 은행 최고경영자(CEO)들이 머리를 맞댄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오는 3일 오후 2시 은행연합회 본점에서 은행장 간담회를 연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국 19개 은행 기관장은 물론 윤석헌 원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긴급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은행권의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 및 소비 진작 계획 등의 얘기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객과 대면 접촉이 잦은 은행 지점의 근무 방식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각 은행은 자율적으로 방역에 따른 지점 폐쇄나 재택근무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은 은행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