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서포트, 재택근무로 수요 증가...매출 성장 기대”-하이투자

입력 2020-03-02 08:19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재택근무의 확산으로 알서포트가 급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주요 기업이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재택근무에 들어가면서 이를 지원하는 솔루션 등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알서포트는 사무실 PC를 원격제어 해 어디서든 똑같은 업무환경을 제공해주는 원격제어 솔루션(리모트뷰)과 웹브라우저 화상회의 솔루션(리모트미팅)을 4월 30일까지 무료로 제공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벤트 신청 기업 숫자는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다가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빠르게 늘고 있다”며 “산업군별로 살펴보면 금융부문 약 2~30%, 교육부문 20%, 공공부문 15~20% 등”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금융부문의 경우 지난 2월 10일 금융위원회가 공개한 망분리 비조치 의견서에 따라 금융사에서도 재택근무에 대한 근거가 마련됐다”며 “또 교육 부문에서는 학교나 학원에서 비대면, 비접촉 강의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도입 중”이라고 짚었다.

또 “전염병 등의 극단적 상황이 라이프스타일을 바꾸고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재택근무의 생산성과 효율성 등을 경험하게 되면 업무혁신적인 측면에서 재택근무의 성장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알서포트는 무료 이벤트 등으로 급격히 늘어나는 사용량을 소화하기 위해 서버를 증설할 계획”이라며 “당장 실적에는 반영되지 않겠지만 이벤트 종료 후에는 락인효과 등으로 실적 개선세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으로 재택근무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원격근무를 위한 서비스 수요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올해 일본향 매출 증가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며 재택근무의 성장성 등을 고려할 때 향후 동사의 밸류에이션이 레벨업 될 것”으로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