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텍, 국내 최초 3차원 얼굴인식 출입통제 시스템 출시

입력 2008-09-2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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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텍은 국내 최초로 얼굴을 입체 형상으로 읽어내는 3차원 기술을 이용한 얼굴인식 출입통제 시스템 'VisionGate 3D'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CCD카메라를 사용해 얼굴 정면의 평면적인 2차원 이미지를 분석하는 기존 얼굴 인식 기술과는 달리 3차원 얼굴인식은 얼굴 혈관에서 발생하는 열을 적외선 카메라로 촬영, 고화질 화면을 이용한 피부의 정밀분석이 가능해 정확도 면에서 훨씬 뛰어난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보이지 않는 적외선 안에 얼굴을 가까이 위치하면 3D 스캐너에 의해 식별과 검증이 이뤄지므로 2m 이내 빛이 없는 곳에서도 조명이 있는 곳에서와 동일한 인식률을 추출할 수 있으며 일란성 쌍둥이를 구분할 수도 있다고 것이다.

회사측은 이 시스템이 다중 인증을 위해 카드 등과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적용 범위가 넓고 데이터베이스 안에 6만개의 얼굴을 저장, 1초 이내의 빠른 인증속도를 자랑하고 사용자의 키 높이를 고려한 디자인 설계와 4인치 컬러 LCD를 장착해 인증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것이 돋보인다고 밝혔다.

퍼스텍은 이미 출입통제솔루션, 검색시스템 등 얼굴인증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을 상용화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VisionGate 3D 커스터마이징 개발 담당 전동훈 팀장은 "기존제품의 기술적 한계를 획기적으로 보완한 3차원 얼굴인식 제품 런칭을 통해 시장 공급을 확대하고 국내 최고 얼굴인식 업체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VisionGate 3D를 포함해 퍼스텍이 추가적으로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제품들은 새롭게 오픈하는 홍보 웹 사이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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