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관절연골손상치료제 美 특허취득

입력 2008-09-29 13:30

메디포스트는 29일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해 퇴행성관절연골을 재생시키는 세포치료제 관련 미국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현재 메디포스트에서 개발·임상시험 중인 관절연골손상 치료제인 카티스템의 미국지역에서 특허 취득에 관한 것으로서 제대혈에서 분리한 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해 관절연골손상을 치료하는 조성물에 관한 특허이다.

이 조성물 세포성분의 특징은 관절연골손상 치료에 사용되어 온 기존의 연골세포 및 기타 성체조직 유래 줄기세포에 비해 증식 및 분화 능력이 매우 우수하다.

또한 카티스템의 치료 후 재생연골조직은 적절한 정도의 기계적 강도와 유연성 및 안전성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이번 특허로 현재 개발중인 카티스템이 미국시장진출 및 미국시장에서의 배타적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면서 "기술이전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현재 카티스템은 국내에서 임상 3상 시험 중이며, 미국IND(임상승인)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메디포스트는 해외경쟁력을 지닌 바이오 의약품 개발을 목표로 지식경제부에서 주관하는 '바이오스타 프로젝트'에 선정돼 정부의 지원하에 카티스템 국내개발 및 해외진출을 추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