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철도여행시 여행가방을 미리 택배로 보내는 서비스가 실시된다.
29일 코레일은 (주)한진과‘철도이용객 수하물 택배서비스’를 위한 업무제휴를 맺고, 다음달 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철도이용객 수하물 택배서비스'는 대형 여행가방 뿐 아니라, 골프나 스키 등 레저 장비를 원하는 장소에 원하는 날짜까지 배송해 주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다.
철도이용객 수화물 택배서비스를 이용하면, 택배기본요금의 25%가 할인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보통 사이즈의 여행가방(무게 20㎏이하)이라면, 6000원으로 제주도를 제외한 우리나라 어떤 여행지로 미리 무거운 짐을 보낼 수 있다.
철도 택배서비스 이용객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에 접속해 사전 택배신청을 한 후, 한진택배기사가 방문하면, 미리 예매한 철도승차권이나 영수증을 제시하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외 여행객은 출발 3일전까지 공항택배를 신청하면 출국 당일 인천공항에서 여행짐을 찾으면 된다. 또, KTX를 타고 서울역이나 용산역까지 이동 후, KTX연계리무진을 이용하면 리무진 이용료의 23%도 할인 받을 수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무거운 여행짐 때문에 철도보다 승용차를 선호하던 이용객들이 이번 수하물 택배서비스로 철도로 보다 많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공항택배로 해외 여행갈 때, KTX타고 인천공항 이동하기가 보다 편리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를 참고하거나, 한진택배(1588-001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