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중 교육부 상호간 유학생 출국 자제 합의

입력 2020-02-28 18:39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한국과 중국 교육부가 양국 유학생의 출국을 상호간 자제시키기로 합의했다.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겠다는 의도에서다.

교육부는 중국 교육부와 '한·중 유학생 상호 출·입국 자제 권고 합의'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합의안에 따르면 양국 교육부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상대국 대학에 재학 중인 내국인 유학생이 상대국으로 출국하는 것을 자제 권고하기로 했다. 한국 교육부는 중국 대학 소속 한국인 유학생에게 출국 자제를 권고하고, 중국 교육부는 한국 대학 소속 중국인 유학생의 출국을 자제하도록 권고하는 것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중국인 유학생은 학점 불이익이 없도록 한국 대학에서 온라인수업(원격수업) 활성화 조치를 실행할 예정"이라면서 "우리 한국 학생들 또한 불이익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중국 정부와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