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주 중심으로 회전율 집중 여전
올해 상반기 국내 주식시장이 미 금융위기 사태 등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 모두 상장주식회전율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운하 관련주 등 테마주를 중심으로 한 회전율 집중 현상은 여전했다.
29일 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상장주식회전율은 유가증권시장 186.98%, 코스닥시장 437.30%로 전년에 비해 각각 73.47%p, 244.91%p 감소했다.
상장주식회전율이란 거래량을 해당기간의 평균상장주식수로 나눈 것으로 회전율이 100%면 해당 기간 주식이 1번 매매가 이뤄졌다는 것으로, 유가증권시장은 상장주식 1주당 1.8번, 코스닥시장은 4.3번 매매가 체결됐다는 의미다.
회전율이 300% 이상인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87종목, 코스닥시장 327종목이며 회전율이 20% 미만인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103종목, 코스닥시장 55종목이다.
유가증권시장의 회전율 상위종목은 지엔비씨더스(3189%), 하위종목은 신영와코루(1.31%)이며, 코스닥시장은 상위종목 모헨즈(7140%), 홈센타(4513%), 보성파워텍(4215%), 동우(3851%) 등 대운하 관련주가 차지했고 하위종목은 에이스침대(1.49%)가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