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재 의원 "그린벨트 7년간 여의도 170배 해제"

입력 2008-09-2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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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부터 2007년까지 여의도 면적의 170배에 달하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해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 소속 한나라당 이은재 의원이 28일 국토해양부로부터 입수한 '자치단체별 개발제한구역 해제 현황'에 따르면 2000∼2007년 총 14억3543만1565㎡에 달하는 그린벨트가 해제된 것으로 집계됐다.

16개 시.도 가운데 강원도가 여의도 면적의 35배에 달하는 2억9440만㎡(8921만2121평)의 그린벨트가 해제돼 가장 많았고, ▲경남(2억4991만8964㎡, 7573만3016평) ▲전북(2억2540만㎡, 6830만3030평) ▲충북(1억8163만945㎡, 5503만9680평), ▲부산(1억1362만4970㎡, 3443만1809평)순 이었다.

서울과 경기도는 각각 1030만4669㎡(312만2626평)와 8182만8792㎡(2479만6603평)의 그린벨트가 해제돼 각각 12위와 8위였다.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강원 춘천시가 2억9330만㎡(8887만8787평)가 해제돼 1위를 기록했고, 경남 진주시(1억9690만㎡, 5966만6666평), 전북 완주군(1억1156만㎡, 3380만6060평), 충북 청원군(1억867만5095㎡, 3293만1846평) 등 순이었다.

서울시 자치구 중에선 은평구가 349만5248㎡(105만9166평)로 가장 많은 그린벨트가 해제됐고 강동(150만1570㎡, 45만5021평), 서초(116만7888㎡, 35만3905평), 중랑(84만4853㎡, 25만6016평)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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