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원·달러 1170원선 돌파

원ㆍ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지속하며 장중 1170원선을 돌파했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20분 현재 전일보다 13.0원 상승한 1173.5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현 수준에서 거래를 마치면 2004년 5월말 이후 4년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게 된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8.5원 오른 1169.0원으로 출발해 매수세가 급증하면서 단숨에 1170원선을 돌파한 이후 117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역외매수의 증가와 미 구제금융안에 대한 의구심으로 환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월말을 맞아 달러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미 구제금융안 합의 소식이 금융시장 불안감을 가시기에는 아직 역부족인것 같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