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양회가 시멘트값 인상 결정으로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성신양회는 전일보다 2.24% 오른 5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성신양회는 지난 26일 벌크시멘트 기준 톤당 1만6000원을 인상키로 하고 다음달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다음달 출하량부터는 시멘트 가격이 현행 톤당 5만9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27% 상승하게 된다.
강승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신양회의 시멘트 가격 인상발표는 실적개선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며 "성신양회의 주가는 최근까지 유연탄 가격 상승과 환율 급등에 따라 유연탄 수입에 따른 비용 증가 우려로 크게 하락했지만 이번 가격 상승 시도는 동사가 2008년 비용 증가 요인과 함께 2009년 예상 비용 증가 요인을 모두 반영하는 것으로 향후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