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테크노밸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래 산업 먹거리로 4차 산업혁명에 기반하는 첨단산업이 주목받으면서 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이 가속화되고 있는데, 테크노밸리는 일정한 지역에 연관성 높은 업종이 밀집된 산업 클러스터다. 최근 주목받는 산업 분야인 IT, 바이오 등 첨단산업 업종이 중심을 이루며, 이 같은 테크노밸리 조성은 곧 신규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일대 부동산의 성장 동력이 되기도 한다.
이 가운데 화성시 동탄테크노밸리는 총면적 155만 6,000여㎡, 판교테크노밸리(66만1000㎡)의 약 2.3배에 달하는 규모로 수도권 최대 규모 산업 클러스터로 손꼽히고 있다. 삼성전자나 LG전자, 두산중공업, 한국3M 등 대기업들이 주변에 입주해 있어 대기업과 협력 관계에 있는 업체들의 입주 수요가 풍부한 지역이다. 서울과 가까운 데다 편리한 교통망까지 갖추고 있는 것.
이곳은 현재 한미약품 연구센터와 함께 SH뷰텍, 삼한일렉트로닉스, 현대트랜시스연구센터 등이 들어서 있으며, 개발이 완료되면 4,500여 개의 기업과 20만여 명의 인구가 머물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인근 동탄신도시, 동탄2신도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비즈니스콤플렉스와 거주단지가 결합된 복합 신도시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동탄테크노밸리의 빠른 성장세에 따라 지역에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데, 연면적 23만 8,615㎡의 초대형 복합 지식산업센터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이 동탄테크노밸리에 조성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인근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로 들어서는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은 지식산업센터 약 1,700개 호실과 기숙사 418실, 상업시설로 구성되며 법정대비 186%에 달하는 1,671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뉴욕 ‘실리콘앨리’를 벤치마킹해 다양한 특화 설계를 도입한 것이 돋보인다. 업무 공간은 섹션 오피스 형태로, 입주 기업의 입맛에 따라 5.7m의 높은 층고 또는 테라스와 같은 추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전 호실에는 삼성전자 사물인터넷(IoT)과 시스템 에어컨이 제공되며 일부 호실의 경우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함께 적용된다.
더불어 조성되는 상업시설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에는 멀티플렉스 영화관 씨네Q(큐)와 12개 정식규격 레인을 갖춘 대형 볼링장이 입점을 확정지어 건물 내에서 다양한 문화 및 오락 시설을 즐길 수 있으며, 추가 키 테넌트 입점도 준비 중이다.
한편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기흥로 일대에 마련되며, 상업시설에 설치될 미디어 파사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을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