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유와상징, 4분기 높은 성장세 기대 '매수'-HI證

입력 2008-09-2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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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투자증권은 29일 비유와상징에 대해 최성수기인 4분기에 높은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HI투자증권 박종대 연구원은 "비유와상징의 4분기는 교재 매출 최성수기로 수박씨닷컴의 지속적인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높은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라며 "특히, 올해의 경우 특목고 대비'수학의 신'브랜드, 영어 검정교과서 채택에 따른 신규 어학습교재(중1~중3, 12종), 완자 고1개정판 출시 등이 예정돼 있다"라고 말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비유와상징의 3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2.6% 증가한 132억원, 영업이익은 45.9% 감소한 29억원 수준으로 당사의 기대치(매출 152억원, 영업이익 27억원)에 매출은 하회하나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할 것"이라며 "온라인 강의 매출이 18억원 수준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지만 교재매출의 계절성 때문에 교재부문 매출이 전년대비 10% 이상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비유와상징의 인수대상인 넷스쿨은 초등부 약 500개, 중등부 약 200개(수강생 1만6000명) 가맹점을 보유한 업체로서 지난 4월 부도처리 됐다"라며 "비유와상징의 계열사 비상ESN(비유와상징 100% 자회사, 자본금 20억원)이 중등부만 인수 및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라며 설명했다.

그는 "이번 인수는 동사의 교재 컨텐츠, 온라인강의 등과 시너지를 통해 온오프라인 및 교재를 아우르는종합교육업체로서 면모를 구축해 나갈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라며 "하지만 중저가형 오프라인 학원 프렌차이즈(ex: 대성N스쿨, 종로M스쿨 등) 시장은 포화상태로 프리미엄 오프라인 학원의 확대와 중학생 수 감소영향으로 성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어, 고급화 전환 실패시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중립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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