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진빌딩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이 치열해지면서 26일 그룹 지주사인 한진칼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한진칼은 전 거래일보다 16.50% 오른 6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종가 기준 2013년 8월 출범 이후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주가는 이날 장 한때 6만52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한진칼은 지난 21일 처음 5만 원을 돌파한 데 이어 4거래일 연속 최고가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주요계열사인 대한항공(2.23%), 우선주인 한진칼우(7.59%)와 대한항공우(3.99%)도 강세였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KCGIㆍ반도건설과 '반(反) 조원태 연합군'을 결성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양측은 최근 한진칼의 주식을 추가 매입하며 치열한 지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