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9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오는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6만700원을 제시했다.
정연우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유가 하락과 더불어 전반적인 상품가격 약세로 상반기를 고점으로 점차 영업실적 개선폭이 둔회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9월말 현재 3국간 거래가 크게 증가하고 있고 수출 역시 호조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돼 3분기 영업실적 역시 시장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애널리스트는 "다만 영업외부문에서는 지분법이익 감소의 경우 교보생명으로부터의 평가이익 축소에 따른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여겨지나 외화환산손실은 증가는 미얀마 관련 에너지특별회계 자금(1억3000만달러 수준) 때문으로 향후 비용 회복에 따라 돌려받을 예정이기 때문에 펀더멘탈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금요일 미얀마 AD-7광구 공동개발 투자유치 공시와 관련해 "본격적인 AD-7 탐사작업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향후 시추 결과에 따라 미얀마 가스전 가치가 다시 한번 크게 높아질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것"덧붙였다.
그는 "물론 시추탐사가 성공할 확률은 20% 이내로 그 결과를 예측할 수 없지만 AD-7 광구는 양질의 유망구조로 알려지고 있고 이미 가스 매장이 확인된 A-1 가스전 옆에 위치해 있어 가스 매장에 대한 기대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