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가 금융구제 법안 승인의 주말 타결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다우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보다 121.07포인트(1.10%) 상승한 1만1143.13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23포인트(-0.15%) 하락한 2183.34, S&P500 지수는 3.83포인트(0.34%) 오른 1213.01로 마감됐다.
이날 증시는 구제 금융안의 지연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주말 중 타결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기대감으로 장 막판 반등했다.
웰스 파고와 JP모건이 10~11% 급등한 것을 비롯해 뱅크오브아메리카 6.8%, 아메리칸익스프레스 4.4% 등 금융주들이 상승을 주도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13달러(1.1%) 떨어진 106.89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