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터키 원전 입찰 불참

한국전력은 26일 터키가 발주하는 원자력발전 입찰에 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전은 당초 터키 최대 건설사인 엔카그룹과 컨소시엄을 이뤄 최종입찰서를 제출할 계획이었으나 입찰조건이 까다로워 사업 위험성이 크다고 판단, 결국 입찰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입찰에는 한전 뿐 아니라 다른 업체들도 입찰서를 제출하지 않아 러시아 업체가 단독으로 응찰, 경쟁입찰이 무산됐다. 이에 따라 이번 입찰은 사실상 유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 관계자는 "재입찰 결정이 내려지면 다시 입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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