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부산 본가 다녀온 30대 남성

입력 2020-02-25 16:21수정 2020-02-2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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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뉴시스)

남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남해군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30대 초반 남성으로 25일 오후 1시 20분 보건소로부터 확진 통보를 받고 양산부산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확진자는 평일 남해에 근무하다가 주말이면 자신의 집이 있는 부산에서 지낸 것으로 파악됐으며 24일 고열과 기침 증상으로 남해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 검사를 받았고 25일 오후 1시 20분 양성 확진 통보를 받았다.

남해군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이 남성이 다니던 회사를 폐쇄하는 한편, 동선과 이동 수단을 역추적해 감염 의심자를 계속 파악할 계획이다.

남해군 보건소 관계자는 "확진자의 동선을 따라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라며 "여러 명이 모이는 다중시설 이용과 행사 참석을 자제해야 하며 부득이한 경우에는 마스크를 필히 착용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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