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교총 회장,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염려 끼쳐 죄송…중국인 입국금지 등 조치해야"

입력 2020-02-2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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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하윤수 교총 회장 페이스북)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교총 회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지금이라도 중국인 입국금지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윤수 교총 회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순식간에 양성 판정을 받아 입원하게 돼 주변 정리할 시간 조차 없어 이제 상황을 말씀드린다"라며 "진료진에 의하면 저의 상태는 가벼운 단계(목 부위)라 잘 치료받으면 빠른 시일내 퇴원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윤수 교총 회장은 이어 "이런 상황에 처하다보니 '코로나19'의 조속한 종식을 바라는 마음이 누구보다 절실하고 간절하며 누구라도 부지불식간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위생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높히고 생활화해야 한다는것을 새삼 느꼈다"라며 "정부당국은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만시지탄이나마 중국인 입국금지와 같은 큰 틀의 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교육부는 학생과 선생님의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해달라"며 "교총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하윤수 교총 회장은 "'코로나19' 양성 확진자에 대한 무분별한 보도나 정보유출은 이번 사태의 최대 희생자를 마치 가해자로 만들고 있다"며 "보다 신중한 보도로 프라이버시 보호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하윤수 교총 회장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에 격리됐다. 앞서 하윤수 교총 회장은 19일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사립학교단체 주최로 열린 '문재인 정부 사학혁신 방안,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한 바 있다. 당시 토론회에는 450석이 꽉 찰 정도로 많은 사람이 몰렸으며, 미래통합당 곽상도·심재철·전희경 의원 등이 참석해 이들 모두 '코로나19' 관련 검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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